이제는 친근해지셨을 주문표.



딤섬류는 그만 먹고 단품요리로 몇 가지 먹어 봅니다.


광동지역 대표음식 중 하나인 조개볶음.




한국분들 입맛에도 잘 맞고 술안주로도 좋아서는 근래에 한국의 화교 중식당들에도 속속 메뉴에 오르고 있죠.










불맛 나게 볶은 양주식 볶음밥.




볶아 먹는 밥으로는 역시나 인디카(롱그레인:속칭 안남미)종 쌀이 낫죠. 자포니카 계열 특유의 찐득함은 볶음밥에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.












조개볶음 얹어서 먹습니다.



광동지역은 핫팟이라는 냄비음식이 발달해 있습니다.
무더운 지역이기에 차가운 음식이 발달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질 않죠.
우리가 복날에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것 처럼 일년내내 무더운 그쪽 지역분들은 흐르는 땀으로 차가워진 몸 내부를 데워줄 음식물들을 발전시켜 왔고 그 중 하나가 뜨겁게 부글부글 끓여 내는 냄비요리입니다.

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는 개인ㅁ적으로 가지핫팟을 제일 좋아하고...

오늘은 가리비 패주 핫팟으로 골라 봤습니다.




가리비의 대형 패주를 잔뜩 넣어 만들었습니다. 신선도 최고.










양념이 잘 스며들어 있어서 아주 맛있습니다.




새우의 끝장을 볼 생각으로 주문한 칠리새우.






마늘을 넉넉히 써서 느끼함을 죽여 줬습니다.






식당 입구에는 이런게 있더군요.




신년 선물로 주고 받는 용도로 사가는 듯. 가을이었으면 월병이 이 자리에 있었겠죠.




중국분들 재물 참 좋아들 하세요.






중국전통 대형금괴 모양의 것은 그릇입니다. 선물 등을 포장할 때 쓸 용도.






복을 부른다는 잉어 모양의 이 음식들은..




일종의 푸딩입니다. 우리도 한번 먹어 볼까요?




그냥 재미로 시켜 봤습니다.




손으로 모양을 만든게 아니라 틀에 넣어 굳혀낸듯 합니다.








맛은...



그게 흡사 잉어모양의 우유푸딩을 먹는 듯한 맛이라고나 할까요...


이상으로 길고도 긴 딤섬집 시리즈를 마침내 마칩니다.

안타까운게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딤섬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 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.
맛으로는 몇 군데 있기는 하지만 취급종류가 다양하지 않을뿐더러 가격은 매우 높고..
중간 가격대의 업소들은 맛에서 좀 그렇죠. 정통 딤섬을 경험해 본 분이라면 돈 내고 사 먹기가 아까운 수준들이니...

딤섬으로는 우리는 불행한 국가로 분류될겁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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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스베가스, 딤섬.